스포츠투데이
 
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툰
무료만화
최신기사 ▽
"심석희, 역경 속 최선 다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금의환향(종합)
작성 : 2019년 02월 12일(화) 14:30 가+가-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오늘(12일) 금의환향했다.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 6차 대회에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2일 낮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출국해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5차 월드컵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진행된 6차 월드컵에 출전했다. 5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6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를 수확했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5, 6차 대회 개인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월드컵 5, 6차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을 향한 불안한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이 알려진 이후 첫 국제대회였고,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마음을 다잡고 빙판 위에 올라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송경택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의 계획에 맞게 훈련한 만큼 성적을 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중요한 시합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 메달 따고 성적 좋은 것은 접어두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가장 큰 성과는 남자 선수들의 선전이다. 한국은 5, 6차 대회에서 남자 개인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약점으로 꼽힌 500m에서도 임효준과 황대헌이 연달아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송경택 감독은 "세대교체가 잘 이뤄졌다"면서 "쇼트트랙을 하고 있는 후배 선수들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각자 링크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이다. 자원이 충분했다. 지금 선수들이 귀감을 보였기 때문에 더 훌륭한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대로 남자 대표팀에 비해 여자 대표팀의 성과는 아쉬웠다. 특히 6차 대회에서는 단 하나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부상이나 여러 상황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최민정은 카자흐스탄에서 발목을 다친 뒤 2주 밖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2위를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심석희는 많은 상황이 있었음에도 역경을 딛고 그 정도의 성과를 낸 것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심판의 판정운이 유독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5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 6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 모두 실격당해 눈앞에서 금메달 놓쳤다.

송 감독은 "개인전에서 메달을 많이 따다보니 심판들의 오심이 우리에게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면서 "특히 단체전의 경우 재경기를 해야 했지만, 재경기 진행이 안 되면서 많은 점수를 잃은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했다. 여자 계주도 금메달을 땄음에도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쳐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공항에서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다음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준비에 돌입한다.

송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성적을 잘 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고, 위기감 속에서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기량을 다른 나라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충분히 고려해 훈련할 생각이다. 세계선수권의 장소와 환경을 고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