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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이성미와 악의적 감정 없어, 가족 상처받지 않게 도와달라"
작성 : 2019년 01월 18일(금) 17:07 가+가-

김학래 이성미 / 사진=MBC,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가수 김학래가 개그우먼 이성미와 관련된 논란이 다시 회자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학래는 18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연락이 와서 이성미가 출연한 방송 분을 봤다. 이성미가 말한 건 '30년 전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일 뿐인데 추측성 얘기들이 커지면서 양가 가족들이 상처를 입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서른'에서 이성미는 "내 첫 번째 서른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면 된다. 당시 큰 사고를 쳤었는데 너무 아팠다"면서 미혼모로 살던 과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발언으로 누리꾼들은 1980년대 불거졌던 김학래와 이성미의 스캔들에 집중했다. 당시 이성미는 김학래와 교제하던 중 임신을 해 미혼모의 길을 택했고, 김학래는 음악 활동을 접었다.

김학래는 과거의 일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성미와의 일은 이미 수십년 전 서로 가슴에 묻은 일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일방적으로 비난을 가하고 있어 아쉽다"며 "하고 싶은 말은 8년 전 온라인을 통해 남긴 글에 모두 다 있다. 그 역시 최대한 자제해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김학래는 블로그를 통해 스캔들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팬들과 나를 아끼는 지인과 오해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20년 간 오해로 뭉쳐진 당시의 사정을, 양 가정의 입장을 고려해 진실을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면서 "임신은 예상치 못했던 일로 헤어진 뒤 3개월이 되어갈 쯤 통보 받았다. 이미 이성적 감정이 정리된 뒤라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 지금의 아내는 그녀와 깨끗이 정리된 뒤 사촌 형의 지인으로 알게돼 만난 사람"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김학래는 "어른들의 부족한 행동으로 죄 없이 태어난 그녀의 아이를 위해 20년을 침묵했다. 아이 엄마가 직업을 잃지 않고 경제권을 지켜 아이와 함께 무난히 살아가길 바랐다"면서 "출산 포기를 합의했지만 그녀의 일방적 선택으로 출산이 진행됐다. 그 이유로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죄, 그리고 출산을 포기한 죗값을 치르고자 공식적 가수 활동도 스스로 포기했다. 그것이 그녀와 태어난 아이를 위한 마지막 배려였고, 대중의 소나기 여론을 잠재우고 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블로그 게시글 중 임신을 허락한 적 없다는 부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그 부분은 저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미 삭제한 부분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문장만 발췌해 제 마음의 전부인냥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그 일이 있은 후, 재기할 기회도 있었고 방송에 출연할 기회도 많았지만 일부러 거절했다. 혹시나 그 아이(이성미 아들)의 마음이 다칠까봐, 내 선에서 나름 최선을 다한 것이다.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이를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법적으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이성미에게도 가족이 있고, 내게도 아내와 아들이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 과거의 자세한 내용은 모른 채 방송 일부와 제가 남긴 글 일부 문장만 보고 비난하고 있다. 이젠 이성미가 행복하길 바랄 뿐이다"면서 "이건 싸움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 남녀가 만났고, 서로 생각이 달라서 헤어졌다. 서로에게 악의적인 감정은 없다. 저는 제 자리에서 저를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그 아이를 보호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해가 커진 것 같다. 부디 서로의 가정이 상처 받지 않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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