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툰
무료만화
최신기사 ▽
'왕따 논란' 김보름 "노선영에게 라커룸·선수촌에서 폭언 들었다"
작성 : 2019년 01월 11일(금) 11:56 가+가-

김보름 / 사진=채널A 뉴스A LIVE 캡처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보름이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보름은 11일 '채널A'를 통해 방송된 뉴스A LIVE에 출연해 노선영의 왕따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은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세 선수는 팀 추월 경기의 특성상 서로를 밀어주며 달렸어야 했으나, 마치 개인전을 치르는 듯 따로 달렸고 노선영은 뒤로 처지기 시작했다. 레이스가 끝날 무렵 김보름과 박지우는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노선영이 뒤이어 들어왔다.

세 선수의 불협화음은 전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노선영이 팀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김보름과 박지우는 국민청원에 이름이 오르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김보름은 "지난 2010년 겨울 선수촌에 합류했다. 그때부터 올림픽이 있었던 작년까지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예를 들면 코치가 '한 바퀴를 30초 동안 돌아라'라고 하면 저는 그 시간에 맞춰서 스케이트를 탔다. 하지만 코치 지시에 맞춰서 훈련하니 폭언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보름은 "쉬는 시간에는 라커룸 그리고 숙소에서도 방으로 불려가 폭언을 들었다. 선수들끼리 견제는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 견제가 다른 선수의 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피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가대표 선수촌이 좋은 것은 우리나라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놓고 선의의 경쟁을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는 그 안에서 괴롭힘으로 인해서 기량이 더 좋아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코치, 감독에게도 괴롭힘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좀처럼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보름은 "코치, 감독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들이 (노선영을) 타이르면 '왜 김보름 편만 드냐'고 반박했다. 코치, 감독 선생님께서 저한테 그냥 참고 타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